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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1만 1789명…휴가철 이후 폭증 우려
2022-08-02 11:56 사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 명을 넘었습니다.

4월 중순 이후 석 달여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건데요.

휴가철이 본격화되면서 이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윤 기자, 확진자가 정확히 몇 명 나온 겁니까?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1789명입니다.

지난 4월 20일 이후 104일 만에 11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주보다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주춤하지만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여름휴가가 시작돼 이동량이 늘어난 것이 확진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휴가철 해외여행자도 늘면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도 568명으로, 역대 가장 많습니다.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확진자도 2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2명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인도에서 입국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명은 전남에 거주하는 50대로, 재택치료 후 지난달 31일 격리해제됐습니다.

다른 1명은 경북에 거주하는 30대인데, 경증으로 재택치료 후 지난달 29일 격리해제된 상태입니다.

두 확진자 모두 3차 접종까지 마쳤으나 돌파감염된 사례입니다.

이로써 BA.2.75.변이 확진자는 총 9명이 됐습니다.

문제는 위중증이 빠르게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282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7배 가량 늘었습니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해 위중증화를 최대한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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