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매미 소리가 유난히 우렁찼는데요. 매미도 밤잠을 설친 모양입니다.
밤낮없는 무더위에 요즘 고생 많으시죠.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습도가 높아서 체감 온도는 실제 온도보다 더 높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30도, 강릉 33도까지 오르겠고요.
오늘 밤사이에도 열대야 지역이 많겠습니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밀려들면서 오늘도 비 소식입니다.
경기북부와 영서중북부 많은 곳은 80mm, 수도권과 영서, 제주산지에는 20~6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내륙에도 5~3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고요.
특히 오늘 밤사이 경기북부와 영서북부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요즘 숙면을 취하기 어려우시죠.
밤사이에는 실내 온도를 25~27도 유지하시는게 좋고요.
알코올과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게돼 깊은 잠에 방해가 됩니다.
찬물 샤워는 체온을 오히려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달 중순까지는 계속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 소나기도 자주 오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