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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7호’ 이후 50년 만에…달 유인 탐사 출발
2022-08-29 19:36 뉴스A

[앵커]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을 딛은 아폴로 11호 선장 닐 암스트롱 모습입니다.

그로부터 50여 년 만에 사람이 착륙하는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가 재가동됩니다.

지금부터 2시간 뒤 쯤 인간과 꼭 닮은 마네킹을 태운 1호 캡슐이 발사되는데요.

달에 기지를 세워서 장기 체류하고, 화성을 탐사하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달의 여신의 이름을 딴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권갑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32층 건물 높이 우주발사시스템, SLS와 유인 캡슐 '오리온'이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우리 시각 오늘 밤 9시 반쯤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가 시작됩니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년 만입니다.

4명까지 탈 수 있는 오리온 내부에는 사람 대신 우주복 입은 마네킹 3개가 탑승합니다.

수천 개 센서와 수십 개 방사능 감지기로 안전 등을 확인합니다.

[켈리 드파지오 / '오리온' 생산 책임자] 4394330
"우주비행사를 위해 인간이 만든 가장 안전한 우주선입니다. '아르테미스 1호'에 탑재되어 달을 넘어

4만 마일(약 64,400km) 더 갈 수 있습니다."

달 궤도에 도착해 2주 정도 임무를 수행하는 등 42일을 비행하는 이번 1단계가 끝나면 2024년 유인비행, 2025년 최초 여성과
유색인종 비행사의 달 착륙으로 이어집니다.

[니콜 만 / 첫 유색인종 비행사]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우리의 다양성을 기념하는 것과 젊은 세대에 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르테미스 SLS 로켓은 50년 전 아폴로 17호를 달로 보낸 새턴V보다 12미터 작지만 2.5톤 더 많이 싣고 15% 더 큰 추진력을 낼 수 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14배에 달하는 추진력입니다.

NASA는 달에 기지를 설립해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유인탐사를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뒀습니다.

반세기 만에 다시 시동을 거는 달 탐사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등 21개국과 스페이스X 등 민간기업이 참여합니다.

이달 초 쏘아 올린 다누리호는 탑재된 카메라로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합니다.

채널A뉴스 권갑구 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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