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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짜리’ 권성동 직대체제 출범…이준석, 또 가처분 신청
2022-08-29 19:11 뉴스A

[앵커]
리더가 확실해진 민주당과 달리, 여당은 지도부 공백 사태로 혼란이 이어지고 있죠.

비대위는 오늘 추석 전까지 새 비대위를 출범하고 그때까진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는데요.

이준석 전 대표 측이 추가 가처분을 신청하고, 당내 권 원내대표 사퇴 목소리는 더욱 커지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 출범 때까지 한시적으로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만장일치로 일단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서 새 비대위가 출범할 때까지 비대위를 꾸려 나간다."

추석 연휴 전에 새 비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당의 위기는 새로운 비대위 출범으로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 추석 연휴 전에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부터 법원에서 지적한 '비상 상황'에 대한 규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당헌당규 개정에 나섭니다. 

비대위 운영과 해산, 전국위 ARS 투표 등 모호했던 당헌 개정을 마치면 곧바로 새로운 비대위원장 선임 절차에 들어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 비대위 출범에 힘을 실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저는 우리 당의 의원과 우리 당원들이 중지를 모아서 내린 결론이면 그 결론을 존중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고요."

이준석 전 대표는 다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 전 대표 측 변호인단은 "무효인 비대위가 당을 운영할 권한이 없다"며 권 원내대표 등 비대위원 8명에 대해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무리수를 덮으려는 또 다른 무리수를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 내부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 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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