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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무 비서관 2명 경질…윤핵관 라인 교체?
2022-08-29 19:22 뉴스A

[앵커]
여당 뿐 아니라 대통령실도 내부 분위기가 살벌하다는데요.

정무수석실 산하 비서관 두 명이 동시에 경질됐습니다.

취임 전 이른바 윤핵관들이 주도했던 인사를 바로잡는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송찬욱 기자가 개편 방향과 배경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보강에 이어 비서관과 행정관에 대한 인적 쇄신이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가장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늘 국가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 그리고 업무 역량 이런 것들이 늘 최고도로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적쇄신은 각 수석실별로 수석비서관이 주도하는데 업무 성과와 역량은 물론이고 보안 유출 등 근태까지 종합적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우선 정무 라인부터 개편이 시작됐습니다.

정치권과 소통을 담당하는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을 동시에 교체하고, 조만간 후임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자진사퇴 형식이지만 극심한 여당 내홍에 사실상 경질이라는 분석입니다.

과거 정부에서는 취임 초기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할 때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에게 인사권을 위임해 비서관을 교체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 출범 전 이른바 '윤핵관' 인사를 교체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추석 전까지 전체 40여 명 비서관 가운데 20~30%가 교체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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