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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새우깡도 가격 오른다…“장보기 겁나”
2022-09-13 19:51 경제

[앵커]
요즘 가격이 안 오르는 품목이 없지만요.

대표적인 서민 간식이죠.

초코파이가 9년 만에 오르고요.

새우깡과 신라면도 오릅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 간식으로 불리는 초코파이 가격이 9년 만에 오릅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포카칩 등 16개 품목의 과자 가격을 모레부터 평균 15.8%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초코파이의 경우 편의점 기준 12개 들이 한 상자가 4800원에서 5400원으로 오르는 겁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유지류 당류 등 원재료 가격이 1년 전보다 70% 급등하고 에너지 비용도 90% 오르는 등 원가 압박이 가중돼 왔다"며 인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농심도 모레부터 새우깡, 꿀꽈배기 등 대표 과자의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황.

소비자들은 아쉬워합니다.

[김세인 / 서울 동작구]
"장 볼 때마다 항상 과자를 사고 있거든요. (가격 인상이 되면) 과자를 줄여 먹어야 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한끼 식사로 간편하게 먹는 라면 역시 줄줄이 가격이 인상되는데요.

인상 품목 대부분이 10% 안팎까지 오릅니다."

모레부터 농심 신라면은 10.9%, 너구리는 9.9%,  팔도 비빔면은 다음달 1일부터 9.8%, 왕뚜껑은 11% 인상됩니다.

대표 서민 음식인 라면 가격까지 오르자 시민들은 장 보기가 겁납니다.

[이주환 / 서울 용산구]
"요즘 다른 물가들이 많이 상승하고 있는데 이틀 후면 라면까지 오른다고 하니까 어디까지 오를 것인가 궁금하고, 걱정도 되긴 하네요."

우유 가격 역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빵, 아이스크림 등 관련 제품 가격도 덩달아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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