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尹, 내일 새벽 유엔서 ‘자유와 연대’ 강조 연설
2022-09-20 19:08 정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두 번째 방문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뒤인 내일 새벽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하는데요, 뉴욕 현지로 가보죠.

[질문1]송찬욱 기자, 윤 대통령 연설 언제 시작하나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 회원국 가운데 10번째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6시간 뒤인 내일 새벽 1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 주제는 윤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자유와 연대'입니다.

국제 사회를 위협하는 코로나 팬데믹이나 기후변화, 전쟁 등이 모두 복합적으로 연결돼있는데 회원국들이 머리를 맞대서 해법을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윤 대통령의 연설도 직접적인 대북 메시지보다는 이런 점에 방점이 찍힐 예정입니다.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에 미국 등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들이 도운 점을 언급하며 유엔을 중심으로 이런 선례를 실천하자는 메시지가 담길 걸로 보입니다.

[김성한 / 대통령 국가안보실장]
"경제적·기술적으로 여유가 있는 나라들이 그렇지 못한 나라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윈윈'을 창출할 수 있다."

[질문2]2년 9개월 만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관심인데요, 일본 측에서는 부인하는 듯한 발언도 나오는데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일단 대통령실은 기존 상황과 달라진 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했고 시간을 조율 중에 있다는 건데요.

다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면서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해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서는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현지에서는 50분간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막판 조율이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도 조율중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조세권(뉴욕)
영상편집: 박형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