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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경고’ 인권운동가·단체 노벨 평화상 공동수상
2022-10-07 19:40 국제

[앵커]
방금 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됐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베라루스 인권 운동가와 단체가 공동수상했습니다.

가능성이 점쳐졌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수상은 불발됐지만, 러시아를 향한 경고가 담겼다는 해석입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 노벨위원회 위원장]
"202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개인 한명과 단체 2곳이 선정됐습니다."

올해 노벨 평화상은 벨라루스 인권운동가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인권단체가 공동 수상했습니다.

벨라루스의 '알레스 비알리아츠키'와 러시아의 '메모리얼', 우크라이나의 '시민자유센터'입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이 "지난 수년간 권력을 비판하고 시민들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60세의 비알리아츠키는 1980년대 벨라루스에서 시작된 민주화 운동을 촉발시키는 데 일조하고 현재도 옥중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메모리얼'과 '시민자유센터' 또한 수십년간 평화와 민주주의를 제고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평화상 수상 후보에 올랐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결국 인권단체에게 돌아갔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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