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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기획” vs “文 정부 잘못”…강제 북송·서해 피격 격돌
2022-10-07 19:33 정치

[앵커]
국정감사, 오늘은 통일부 국감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탈북 어민 북송 사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정치 기획이라고 공격했는데요.

권영세 통일부 장관, 문재인 정부 잘못이 명백하다고 맞받았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강제 북송된 탈북 어민들의 귀순 의도를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황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통일부에서는 초기부터 순수한 귀순으로 보고 있는 겁니까?"

[권영세 / 통일부 장관]
" 귀순을 순수한 귀순과 좀 불순한 귀순, 이런 식으로 나누는 거는…(불순한 정도가 아니죠)"

[황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관님 지금 귀순이 쟁점이 되고 있어요. "

[권영세 / 통일부 장관]
" 자필로 귀순 의사를 썼다면은 이건 당연히 귀순으로 봐야합니다. 이건 명백히 지난 정부에서 한 행동이, 행태가 잘못됐다고 보는데…"

권 장관은 탈북 어민들이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이라는 지적에 국내에서 재판으로 해결했어야 할 문제라고 맞섰습니다.

[권영세 / 통일부 장관]
" 우리 사법체계 재판을 통해 하면 되는 부분이고 조두순이라든지 김근식이라든지 애들 성추행하고 살인하는 그런 친구들 있지 않습니까. 그런 친구들 어떻게 우리 사회에 내보내겠습니까. 다르지 않죠. "

감사원 감사가 진행중인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두고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홍걸 / 무소속 의원]
" 해경과 국방부 발표에 맞춰 너무도 신속하게 감사원이 바로 다음날 감사 착수를 했기 때문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

[권영세 / 통일부 장관]
" 통일부 장관으로서는 서해 피격 사건에 대해서는 좀 성급한 결정이었고 명명백백하게 수사 감사통해 밝혀져야 하고… "

권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문제가 있었던 건 고치고 가는 게 필요하다"며 "수사기관이나 감사원에서 법적 의무를 다 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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