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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개국공신’ 정두언 “이명박 정부는 실패”
2014-11-25 00:00 정치

이명박 정부 개국공신으로 불렸던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야당의 4자방 국정조사 요구를 두고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명박 정부를 "실패한 정부"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야당의 4자방 국조 요구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친이계 의원들과는 정반대 의견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아무 잘못이 없다면 국정조사가 아니라 그 이상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과가 없을 경우 야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이기는 했지만 정 의원은 자원 외교를 "어이 없는 이야기". 이명박 정부를 "실패한 정부"라고 표현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나 그거 사러 간다’라고 공표를 하고 가면 그 사람들이 얼마나 값을 올리겠어요. 더군다나 '어마어마한 사람이 간다, 우리가 성과를 꼭 내야 된다' 팡파르 울리면서 가면 얼마나 바보 같은 장사에요"

일각에서는 이명박 정부 당시 대립각을 세웠던 이상득 전 의원과 박영준 전 차관에 대한 반격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 의원은 조만간 이명박 정부의 실패 원인을 되짚는 회고록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혀 그 내용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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