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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론 앞세워…‘양강양박’ 출사표 잇따라
2022-07-01 12:4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1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조금 전 영상으로 보신 것처럼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이재명 의원, 어제 처음으로 의원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역시나 당권 도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이재명 의원은 당권 도전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 SNS에 정쟁이 아닌 민생에 집중하라는 내용을 글을 올렸습니다. 정부 여당을 비판하면서 직접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당권 도전에 대한 즉답을 피하고 있는 사이에 또 1990년대에 대학을 다닌 1970년 대생 의원들 이른바 97그룹이라고 하죠. 이 97그룹의 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틀 전 강병원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요. 이어서 어제는 박용진 의원도 이 의원을 링으로 불러냈습니다. 친문계 의원들이 ‘내가 출마하지 않을 테니 이재명 의원도 출마하지 마시오’라고 하면서 잇따라 줄줄이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그 빈자리를 젊은 97그룹들이 지금 채워나가고 있네요?

[김수민 시사평론가]
네. 공교롭게도 이 대항마, 이재명 의원의 대항마로 자처하고 떠오른 사람들이 이제 세대가 97세대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인데 저는 이것이 조금 세대교체의 흐름으로 강하게 힘을 받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영향력은 조금 약하다?) 네. 이번에 확 시작되기는 조금 어렵거든요. 그동안에 이어진 흐름이 있어야 되는데 그동안에 조금 눌려있는 듯한 그런 느낌들이 조금 들었던 분들이 97그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6세대에 많이 가려져 있었고.

그렇다면 조금 자력으로 들이받아 가지고 성장하는 그런 매력이 조금 있어야 되는데 이번에도 결국에 소위 친이낙연계를 포함한 친문 중진들이 우리가 나가지 않겠다고 자리를 비우면서 그쪽으로 이제 위로 대기 순번에 있다가 올라가게 된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이것이 크게 영향력을 받을 수 있을까. 결국에 구도는 계속해서 이재명 대 나머지라는 구도, 이것만 더 강화되는 게 아닌가 싶고 그렇다면 이런 현실을 깨기 위해서는 이들 주자들의 조금 각고의 결심에 따른 행보들이 더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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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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