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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100만 명 넘어…청년실업 ‘최악’
2017-01-11 20:53 뉴스A




경제 불황의 여파는 취업 시장에도 몰아닥쳤습니다.

작년 실업자 수가 처음으로 1백만 명 넘었고 청년 실업도 사상 최악으로 나타났습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업준비생들에게 올 겨울은 유난히 춥습니다.

[박승우 / 취업준비생]
"내년에 채용이 더 적을 거라고 얘기해서 그런 부분에 대한 불안이 큽니다."

[황규락 기자]
"이곳 대학교 도서관에서는 졸업을 앞둔 많은 학생들이 쉬는 날도 없이 취업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10%를 육박하며 사상 최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실업자수도 사상 처음으로 1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실업급여 교육장은 항상 사람들로 붐빕니다.

[구직자]
"(일자리가) 없어요. 알아보러 다니는 데도 없고. 단순히 할 수 있는 건 다 할거 같아요. 그런데 자리가 있어야죠."

불황이 길어지면서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 결과 채용을 비슷하게 유지하거나 줄일 계획이라는 기업이 절반에 가까웠고 아직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곳도 22%가 넘었습니다.

[변지성 / 잡코리아 홍보팀장]
"과거의 대규모 신입 공채대신에 필요한 인력에 따라서 직무별, 수시채용 형태로 채용이 소극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경제불황이 몰고온 고용 한파는 갈수록 매서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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