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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에 낀 ‘샌드위치 코리아’…수출 비상
2017-01-11 20:53 뉴스A




미국과 중국이 연일 한국기업 때리기에 나서면서 수출한국이 비상입니다.

관세폭탄에 수입금지 조치까지 방법도 다양한데요

박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10일 중국에서 생산한 한국 기업의 가정용 세탁기에 무더기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에 최고 50%를 넘는 관세폭탄을 내린 겁니다.

업계에서는 삼성 LG의 경쟁기업인 월풀의 규제 요청을 미국 정부가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업계관계자]
보호무역주의의 아주 대표적인 사례입니다(1 분23~25초) 계속해서 월풀이 한국 업체에 대한 견제의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움직임이라서 한국 기업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한국 경제 대들보 역할을 해온 자동차 산업도 최근 위기입니다. 지난해 수출은 12% 가까이 감소했는데요.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거세지면서 공장을 미국을 옮겨야할 상황이 됐습니다.

중국 상황도 녹록치 않습니다.

중국은 최근 한국산 화장품 수입을 무더기로 불허하고, 한국산 전기차 베터리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면서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보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사드와 위안부 문제 등 한국에 불어닥친 외교 위기가 경제 위기로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채널 A뉴스 박선희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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