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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까지 金 부자 동상…다음은 어디?
2017-02-05 19:24 뉴스A
다음은 안보관련 소식입니다. 북한 거리는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우상화를 위해 세운 동상들의 거대한 진열장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죠.

하지만 이제는 군부대 안에도 동상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군 부대를 다 채우면 그 다음, 어디에 동상을 세울까요?

곽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아시아방송이 공개한 북한 평안남도 제630 연합부대 소속 군부대를 미국 위성이 촬영했습니다.

연병장 좌우로 잔디를 깔았고 김일성-김정일 동상이 단 위에 선 모습이 보입니다.

북한이 군부대 내부에까지 김 부자 동상을 건립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부대는 김정은이 방문했던 것은 물론,

[제630연합부대원 훈련] 
"전 전투원들이 들이닥치면 제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 병사들이 정말 용타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였습니다."

김정일이 살아있을 때 후계자 김정은의 현지지도 수업의 장소로 택했던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모란봉 악단이 전국 투어를 다닐 때 제630 연합부대를 찾은 기록도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김정일 사후 5년 동안 250개가 넘는 김일성,김정일 기념탑이 전국에 세워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정은의 할아버지 아버지 우상화 작업이 이제 군부대 내부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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