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AI 감염 음성 판정에도 “비둘기 무섭다”
2017-02-05 20:00 뉴스A
지난 주 광주 도심에서 비둘기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는데, 전국적으로, 비둘기의 조류 인플루엔자, AI 감염 조사 의뢰가 170여 건에 달했습니다.

다행히, 광주 비둘기의 경우 음성판정이 나오긴 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도심에서 폐사한 비둘기 9마리가 발견된 건 지난달 30일.

폐사 장소는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빈번한 곳이었습니다.

[스탠드업 / 공국진 기자]
"비둘기 사체가 발견된 곳은 광주 도심 한복판에 있는 도로인데요, 이렇게 매일 방역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혹시 AI에 감염된 비둘기들은 아닌지 하루하루 불안한 상황.

[이오복 / 광주 북구청 농축산유통팀 계장]
주민들이 좀 많이 불안해 하고 있고, 또 가축 전염병 예방 차원에서 매일 방역활동을 실시…."

지자체는 비둘기 사체를 수거해 AI 감염조사를 의뢰했고 다행히 오늘 오후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
0018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농약 중독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일부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에게 비둘기는 여전히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박채원 / 광주 북구 임동]
"사람에게 옮길 수도 있으니까 걱정이 되는 것 같아요. 0045 자주 날아왔어요."

AI 발병 이후 전국적으로 폐사한 비둘기 에 대한 감염조사 의뢰는 175마리에 달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비둘기의 AI 감염사례가 확인된 경우는 아직 없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이기현
영상편집 김종태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