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손 의장으로서는 호랑이 굴에 들어가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안철수 전 대표와 진검승부를 벌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야권발 제3지대 통합론의 초석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토요일 조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치를 같이 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4일)]
"(손 의장과) 어떤 경우에도 함께해서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된다, 조건이나 당명 개정이나 이런 것은 얘기하지 않기로…."
손 의장 측은 "국민의당 합류는 결정이 됐다고 보면 된다"며 "내일이라도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떠난 두 정치인은 '통합 가능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8월 막걸리 회동 이후 만난 사실이 공개된 것만 벌써 세번째입니다.
손 의장 측도 통합에 앞서 "구구한 조건을 내세우지 않겠다"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손학규 의장이 일방적으로 끌려들어 갔다'는 말은 나오지 않도록 통합의 명분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손학규 의장의 도전을 받게 된 안철수 전 대표는 여유있는 표정입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모든 문호를 열고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공정하게 경쟁하는 게 원칙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 조한결
손 의장으로서는 호랑이 굴에 들어가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안철수 전 대표와 진검승부를 벌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야권발 제3지대 통합론의 초석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토요일 조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치를 같이 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4일)]
"(손 의장과) 어떤 경우에도 함께해서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된다, 조건이나 당명 개정이나 이런 것은 얘기하지 않기로…."
손 의장 측은 "국민의당 합류는 결정이 됐다고 보면 된다"며 "내일이라도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떠난 두 정치인은 '통합 가능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8월 막걸리 회동 이후 만난 사실이 공개된 것만 벌써 세번째입니다.
손 의장 측도 통합에 앞서 "구구한 조건을 내세우지 않겠다"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손학규 의장이 일방적으로 끌려들어 갔다'는 말은 나오지 않도록 통합의 명분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손학규 의장의 도전을 받게 된 안철수 전 대표는 여유있는 표정입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모든 문호를 열고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공정하게 경쟁하는 게 원칙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김지균
그래픽 : 조한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