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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장관, 中 코 앞에서 날선 경고장
2017-02-05 19:26 뉴스A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신경전이 더 날카로와졌습니다.

이번엔 일본을 방문한 미 국방장관이 중국 코 앞에서 먼저 경고장을 던졌습니다.

서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박2일의 한국 방문을 마친 뒤 일본을 찾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한국에서는 중국이 부담스러워하는 사드 배치를 언급하면서도, 중국을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선 달랐습니다.

[인터뷰 :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도전적인 행위 등 안보 환경 변화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군사력을 빌어, 힘이 세 진 중국에 맞서겠다는 전략 구상을 한번 더 공개했습니다.

"중일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가 일본 영토라는 점, 그 섬들은 미일 동맹의 힘이 미치는 곳이라는 점에 미일 정부가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관영 매체를 통해 "미일 군사협력이 지역 안보를 해쳐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미군 주둔에 드는 돈을 한국과 일본이 더 내야 한다'는 기본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거론 안 했지만 일본에서는 "방위비 분담에 있어 일본이 다른나라에 모범이 됐다"고 추켜세웠습니다.

한국은 5년마다 향후 5년간 한미가 분담할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협상합니다.

2019년부터 새로 적용할 분담금 협상은 내년에 실시합니다.

채널A뉴스 서환한입니다.

영상편집 : 오성규
그래픽 :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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