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파리 하늘 푸르게” 무인 전기차
2017-02-05 19:56 뉴스A
뿌연 겨울 하늘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가 봅니다.

프랑스 파리에 무료 셔틀버스가 도입됐는데 운전사가 없는 '자율 무인 전기차'입니다.

장애물에도 끄떡없다는데요, 동정민, 파리 특파원이 직접 타봤습니다.

[리포트]
10년 만의 최악의 공기 오염으로 연일 하늘이 뿌연 파리시.

급기야 노후 차량의 도심 출입을 제한하고 전기 무인차를 도입했습니다.

매일 오후 2시부터 리옹역과 오스테를리츠역 사이를 오가는 차는 무료로 운행합니다.

[동정민 특파원]
"파리 시민들은 두 역을 환승하기 위해 샤를드골 다리를 5분 이상 걸어 다녀야만 했습니다. 무인전기차가 도입되면서 불편함은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시범 운행이라 관리인이 타고 있지만 하는 일은 문 닫는 버튼을 누르는 것뿐입니다.

각종 센서와 카메라를 달아 자동 제어를 하는 겁니다.

[다니엘 루즈베르 / 파리교통공사 담당근무자 ]
"위치인식기능을 통해 작동합니다. 또 센서가 달려있어 장애물을 발견하면 알아서 멈춥니다. 모든 게 자동으로 조종됩니다."

[동정민 특파원]
"제가 직접 이 차가 어떻게 운행되는지 한 번 타보겠습니다. 보시는 대로 차는 이미 출발했는데요 이 안에는 운전사가 없습니다. 무인차기 때문인데요. 옆 승객과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막심 / 무인차 승객]
"(타보니 어때요?) 타보니 아주 기분 좋아요. 옆에 센강도 다 보이고. 예쁘고 편리하고 대단합니다."

맑은 하늘을 되찾기 위해 파리시는 무인 전기차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