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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남경필 “뛰어도 뛰어도 지지율이…”
2017-02-05 19:30 뉴스A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빠진 범보수 진영에 유승민, 남경필 두 주자가 뛰고 있습니다.

연일 공약을 발표하면서 노력하지만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이 걱정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그 배경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창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싱크: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신림동 고시촌과 노량진 고시학원이 실리콘밸리와 같은 창업의 요람이 되는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친박과 친노를 제외한 '대연정' 구상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과의 손잡자는 유승민 의원을 꼬집었습니다.

[싱크: 남경필 / 경기도지사]
"(우리 바른정당은) 새누리당을 해체하라고 얘기했던 사람들이 모인 정당입니다. 눈앞의 이익 때문에 또 뒤를 돌아보는 것은 비겁해 보인다"

유 의원도 "끝까지 단일화를 거부한다면 그게 패배"라며 맞섰습니다.

이처럼 50대 보수 후보 두 사람은 정책과 정치를 두고 경쟁을 이어갔지만 지지율은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유 의원은 5%에 그치고 남 지사는 2%를 밑돕니다.

유승민 의원은 보수의 기반이자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에서조차 맥을 못춥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각을 세워온 탓입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2주 전만해도 (안희정 충남지사와) 비슷했어요. 하하하. 기다려 보세요.

이렇게 여유를 보였지만 '보수 개혁' 이미지가 강한 남 지사도 골수 보수층의 지지가 적다는 게 약점입니다.

게다가 출마 여부도 짐작하기 어려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보수 표를 10% 이상 가져간 것 역시 지지율 반등을 가로막는 요인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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