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넣고 인형을 꺼내는 '인형뽑기'. 웬만해선 하나 뽑기도 힘들죠. 그런데 불과 2시간만에 2백개 넘게 뽑아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게 과연 기술인지, 아니면 일종의 사기행위인지를 놓고 경찰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0원의 한 판 승부 인형뽑기.
[현장음]
"아냐 아냐 못 돼. 맞아맞아 오 아우씨"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난 5일 대전에 있는 인형뽑기 가게에서 27살 이모씨 등 남성 2명이 2시간 만에 인형 200여 개를 싹쓸이했습니다.
"당시 인형 뽑기 기계는 30번을 해야 1번 성공할 수 있기 돼 있었는데 이씨 일당은 1분도 채 걸리지 않아 인형 한 개씩을 뽑았습니다."
특정한 방향으로 손잡이를 반복해서 움직이면 집게의 힘을 강하게 할 수 있다는 식의 추측까지 나돌았지만 이 역시 검증되진 않았습니다.
업계에선 기계의 허점이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형뽑기 기계 운영자]
"약점이 어떤 부분이 있는 거죠. 기계적인 약점이."
경찰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돈을 넣었기 때문에 절도로 보긴 어렵고,
[경찰관계자]
"도움을 드리고 싶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너무 곤란하고 말이 다르고 와전되고…"
특정한 방식으로 손잡이를 조종한 기술도 사기로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
[강동우/대전 유성구]
"당연히 자기돈 내고 자기가 뽑은 건데 정당한 대가 아닐까요"
[전영창/대전 유성구]
"조작해서 임의로 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진짜로 처벌을…"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오히려 인형뽑기 기계의 1/30밖에 안되는 성공확률이 더 큰 문제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임아영
그런데 이게 과연 기술인지, 아니면 일종의 사기행위인지를 놓고 경찰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1000원의 한 판 승부 인형뽑기.
[현장음]
"아냐 아냐 못 돼. 맞아맞아 오 아우씨"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난 5일 대전에 있는 인형뽑기 가게에서 27살 이모씨 등 남성 2명이 2시간 만에 인형 200여 개를 싹쓸이했습니다.
"당시 인형 뽑기 기계는 30번을 해야 1번 성공할 수 있기 돼 있었는데 이씨 일당은 1분도 채 걸리지 않아 인형 한 개씩을 뽑았습니다."
특정한 방향으로 손잡이를 반복해서 움직이면 집게의 힘을 강하게 할 수 있다는 식의 추측까지 나돌았지만 이 역시 검증되진 않았습니다.
업계에선 기계의 허점이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형뽑기 기계 운영자]
"약점이 어떤 부분이 있는 거죠. 기계적인 약점이."
경찰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돈을 넣었기 때문에 절도로 보긴 어렵고,
[경찰관계자]
"도움을 드리고 싶어도 지금 상황에서는 너무 곤란하고 말이 다르고 와전되고…"
특정한 방식으로 손잡이를 조종한 기술도 사기로 단정하기 어렵기 때문.
[강동우/대전 유성구]
"당연히 자기돈 내고 자기가 뽑은 건데 정당한 대가 아닐까요"
[전영창/대전 유성구]
"조작해서 임의로 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진짜로 처벌을…"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오히려 인형뽑기 기계의 1/30밖에 안되는 성공확률이 더 큰 문제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임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