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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첫 경선토론…라디오서 미묘한 신경전
2017-03-03 19:29 뉴스A

이제부턴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경선토론회가 오늘 라디오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10번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 시각 현재 후보들의 토론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수민 기자, 토론회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첫 토론 인만큼 긴장감과 함께 후보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후보들은 공통질문으로 개헌에 대해 입장을 밝히면서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후보들은 모두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인정했지만 방법과 시기는 모두 달랐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제왕적 대통령제 폐단으로부터 새로운 민주공화국 작동원리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문 전 대표는 개헌은 필요하지만 지금 임기 단축 결정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 이 시기에 임기 단축 결정하면 다음 정부는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가기 위한 과도기에 지나지 않아 적폐청산 물 건너 갑니다."

토론 시작 전부터 미묘한 신경전이 있었는데요. 라디오 토론회 특성상 참고 자료를 지참할 수 있었는데, '준비된 대통령'을 내세우는 문 전 대표는 후보들 중 방대한 자료를 들고 들어와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또, 현장에서 사다리타기를 통해 결정되는 2분 모두발언 순서를 두고도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서게 된 이재명 성남시장은 다소 긴장하는 반면 다른 후보들은 안도하는 기색을 보였습니다.

지금도 합동 토론회의 상호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후보별로 질문하고 싶은 상대를 지목해 토론을 벌이는 형식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첫 경선토론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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