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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민심에 문재인 독주…안희정 지지율 급락
2017-03-03 19:32 뉴스A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 캠프를 호남 인사로 가득 채웠습니다. 순회경선 출발지인 호남의 민심을 잡고 경선에서 이기겠다는 필승전략입니다.

오늘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도 독주체제를 갖추는 분위깁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김효석 전 의원을 영입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년 전 독자세력화를 준비하던 당시 창당준비기구 공동위원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이로써 문 전 대표는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6명 가운데 절반을 호남 출신으로 채웠습니다. 호남이 기반인 민주당의 대표성을 확보하고, 순회 경선의 첫 번째 격전지인 호남을 시작으로 경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호남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에서도 또 앞으로 본선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이죠. 더 지지받기 위한 노력 앞으로 꾸준히 해나갈 것이고요.

문 전 대표는 여론조사에서도 3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

안희정 지사는 지지율이 6%포인트 급락하며 추격세가 꺾였습니다. 특히 '선한 의지' 발언 이후 호남에서의 지지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며 4위로 밀려났습니다.

'호남을 얻어야 대권이 보인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호남 구애는 더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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