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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경 불티…없어서 못파는 ‘문재인 아이템’ 유행
2017-05-11 19:37 정치

새 정부 출범 이후 '인간 문재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문 대통령 관련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책은 품절되고, 안경까지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구가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서점의 정치서적 코너. 문재인 대통령 관련 책 판매대가 따로 설치됐습니다.

자서전을 비롯한 대담집, 개인적인 인연을 소개한 책은 물론 어린이 책도 있습니다.

[정순주/서울 서대문구]
"앞으로 해나가실 일이나 걸어오신 길에 대해 알고 싶어서 책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대통령 당선은 책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서점에서 하루 평균 50~60권 정도 팔렸던 문재인 관련 서적은 어제 하루 동안 1200 권이 팔렸습니다.

특히 자서전 '운명'은 기존 출판사 재고가 품절됐고, 화보집이 포함된 특별판 예약판매에 이틀만에 만 명 이상 몰렸습니다.

또 문 대통령의 사진이 표지에 실린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금세 동이나, 평소의 30배인 6만 부 이상 추가 인쇄에 들어갔습니다.

[허정민/'타임'판매처 담당자]
"2천부 정도 서점에 배포 되거든요. 문재인 대통령 표지로 선정이 되면서 1차로 2만2천부, 2차로 4만5천부 추가 제작…"

대통령의 패션 아이템도 마찬가지.
대통령이 안경을 맞춘 곳으로 알려진 이 안경점에선 이른바 문재인 안경이 인깁니다. 70만 원대 가격에도 문의가 많습니다.

[김형태 / 'Z'안경점 대표]
"선거 기간 동안 찾는 분이 많이 늘었고요. (대통령이) 다녀간 이곳에서 직접 써보시고 소장하시고 싶으셔서 구매하는 경우도…"

또 문 대통령 이름 끝 자에 더불어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랑색을 더한 '이니블루’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

SNS 상에선 선거일 전후로 이니블루 해시태그와 함께 다양한 파랑색 아이템을 올린 사진이 유행하는 등 새 대통령을 향한 팬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구가인입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영상취재: 김명철 김용우
영상편집: 손진석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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