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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몇 개 마셔야”…이낙연 “막걸리 소통”
2017-05-11 19:26 정치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애주가입니다.

그래서인지 야당 정치인들과 막걸리 소통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나. 대통령과 의견이 다를 때는 가감없이 할 말을 하는 게 총리의 책무라고도 말했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남지사로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연 이낙연 국무총리로 후보자.

야당과의 소통을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이 나오자 막걸리 얘기로 답을 대신 합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삼청동과 인사동의 막걸리 종류가 좀 다양해지고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총리 관저 근처에서 야당 정치인들과 막걸리를 마시며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실제 이 후보자는 평소 막걸리 애호가라는 점을 여러 번 강조하며 3가지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조금만 마셔도 배가 부르고, 2차를 갈 필요가 없으며, 막걸리를 마시고 싸우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게 3가지 이윱니다.

책임 총리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할 말이 있을 때는 가감없이 하겠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생각이 다르거나 현장에서 나타나는 일들을 그런 것은 가감 없이 전달해 드리는 것이 저희들의 책무일 것이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의지와 대통령 주변 사람들의 이해, 그리고 총리의 의지가 조화돼야 책임총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후에는 목포 신항을 찾아 세월호 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후보자의 도지사 퇴임식은 내일 오전 열릴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이기현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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