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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의장 “대북 군사공격 상상 못할 것 없다”
2017-07-24 19:51 뉴스A

ICBM 발사에 성공한 북한이 추가 미사일 도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미국이 벼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무력'시위'를 뛰어 넘어 북한을 직접 타격하는 방안까지 거론됩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군의 작전지휘권을 갖고 있는 던포드 합참의장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합니다.

[조지프 던포드 / 미 합참의장]
"많은 사람들이 대북 군사옵션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말해왔지만 그런 견해를 약간은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ICBM 개발에 성공한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려고 할 경우 지체 없이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걸 강력 시사한 겁니다.

유엔 차원의 추가 제재가 무산되자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북 선제타격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그 수위는 여전히 고민입니다.

군사행동 1단계에 해당하는 항모전단과 같은 전략자산 배치는 이미 실행했고, 앞으로는 핵과 미사일 시설을 정밀타격하는 2단계와, 김정은을 참수하는 3단계 방안이 거론됩니다.  

뉴욕타임스가 지적한대로 군사적 행동이 이뤄지면 수도권에서만 6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지만, 북한이 예상대로 추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 경우 미국의 무력 대응 수위도 더 강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
영상편집: 김태균
그래픽: 조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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