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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고 기부도 하고…하나둘 모여 “흔들어”
2017-08-26 19:54 뉴스A

'줌바댄스'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흥겨운 라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운동인데요.

오늘 국내 수백명의 줌바 동호인들이, 어떤 특별한 이유 때문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홍우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줌바 동호인, 수 백 명이 오후 5시만 기다립니다.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약속한 행위를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플래시몹'을 하려고 모인 겁니다.

흥겨운 랩 음악에 맞춰 댄스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

만삭의 임산부도 몸을 흔들며 스트레스를 털어 버립니다.

[박지현 / 인천 효성동]
"줌바를 하고 나면 완전 태교가 되는 것처럼 몸이 가벼워지고, 붓지도 않고…"

흥겨운 음악에 맞춰 살사, 벨리 댄스 등 각종 춤을 즐기는 운동, '줌바'

세계 150개국에서 즐기는 전신 운동으로 운동 효과가 커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 동호인들이 모인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행사를 후원하는 기업이 장애아동들을 위한 기부금을 내기로 한 겁니다.

[이서은 / 줌바 전문강사]
"1인당 1만원, 500명이 모이면 500만원의 금액이 (장애아동 학교인) 명현학교 아이들의 놀이터를 만드는 후원금이 됩니다.

모이면 모일 수록 더 즐거운 동호인 문화가 새로운 기부 문화도 이끌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홍우람 기자 hwr87@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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