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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선 ‘정규직 전환’…도심서 찬반 집회
2017-08-26 19:33 뉴스A

오늘 서울 도심에선 정규직 전환을 놓고 기간제 교사들과 예비교사들의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홍유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기간제 교사, 강사 정규직 전환 즉각 중단하라!"

서울 도심에선 사범대 재학생과 졸업생, 중등교사 임용 대기자 등 800여 명이 모여 기간제 교사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집회을 열었습니다. .

임용시험을 거치지 않은 기간제 교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정미연 / 인천 연수구]
"지식이 쌓이지 않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건 정교사들이 가르치는 것과 교육의 질에서 분명 차이가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

기간제 교사들도 거리로 나왔습니다.

기간제 교사, 강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 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혜성 / 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 대표]
"기간제 교사는 실력이 없어서 임용고시에 떨어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국가가 충분한 수의 교사를 임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달 초 교육분야 정규직화 가이드라인 발표을 앞두고 예비교사와 기간제교사 간의 갈등은 더 고조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조세권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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