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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다도해에 꽃핀 멸종위기종 돌산호
2017-09-10 19:39 사회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유착나무돌산호라고 들어 보셨나요.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던 이 산호가 최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서 발견됐습니다.

허욱 기잡니다.

[리포트]
빽빽하게 자란 해조류 사이로 물고기 떼가 유유히 헤엄칩니다.

바위 틈을 오가는 검은색 자리돔도 보입니다.

보랏빛이 선명한 숲가시산호.

바위 위에 넓게 형성된 군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청정 바다 다도해의 깊은 바닷 속 풍경입니다.

전남 여수 금오도 앞 무인도 수심 25미터 지점.

나무처럼 단단해보이는 주황색 산호도 눈에 띕니다.

어른 몸통 길이보다 크게 자란 대형산호도 있습니다.

어업용 장비에 훼손되면서 수가 줄어든 유착나무돌산호입니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유착나무돌산호 16개 군체가 다도해 바닷속에서 발견된 겁니다.

[김철도 / 국립공원관리공단 부장]
"(해당 지역을)국립공원 특별구역으로 지정하고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해 해양자원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정부는 2020년까지 해상국립공원 400여개 섬들을 정밀 조사해 멸종위기종 생물들의 서식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wookh@donga.com
영상편집 : 오훤슬기
영상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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