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묘기야, 응원이야”…스턴트 치어리딩
2017-09-10 19:52 스포츠

스포츠에서 빼놓을 수 없는게 치어리딩이죠.

묘기를 방불케 하는 특별한 치어리딩이 관중들의 눈을 사로 잡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홍우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포츠 경기 중간 흥을 돋우기만 하는 치어리딩이 아닙니다.

공중으로 날아오르고, 힘을 모아 인간탑을 만들기도 하는 '스턴트 치어리딩'입니다.

국내 최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힘찬 구호로 열기를 끌어올리고, 한 몸 같은 연기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합니다.

여럿이 힘을 모아 동료를 번쩍 들어올립니다.

[김성민 / 치어리더 동호회 '비스트']
"혼자가 아닌 단체로 하나의 합을 만들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연습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매력에 빠질 겁니다."

공중으로 솟아 올라 만세를 부릅니다.

든든한 친구들을 믿고 공중으로 힘껏 몸을 던집니다.

하늘이 코 앞까지 닿더니, 땅으로 떨어집니다.

무대에선 이를 꽉 물고 날아오른 친구를 정확히 받아냅니다.

남자팀은 박력 넘치는 연기로 시선을 끕니다.

꼬마 아이들도 성인 못지 않은 연기로 박수를 받습니다.

[손 율 / 치어리딩 팀 '블랙이글스' 지도교사]
"친구들 간의 어색함도 이런 자연스러운 운동을 통해서 스킨십하면서 같이 친해질 수 있고 화합하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이미 청소년 스포츠로 자리 잡은 치어리딩.

우리나라에서도 스포츠 마케팅과 응원 수단에서 하나의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홍우람 기자 hwr87@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강 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