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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vs 마트, 추석 식재료 알뜰하게 사려면?
2017-09-26 19:54 뉴스A

추석이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요. 차례상에다 가족들이 함께 먹을 밥상까지 차리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죠.

추석 식재료를 어디에서 사면 비용을 아낄 수 있는지 이현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명절 때 꼭 필요한 쇠고기. 오늘 서울의 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한우 등심 1등급 1+(원 플러스)의 가격을 알아봤습니다.

[전통시장 상인]
"100g당 8천 원까지 가능하고요. 200g이면 만 6천원 정도…"

[대형마트 직원]
"100g이 8천500원이니까요. 200g이면 만7천원 정도… "

"이처럼 똑같은 1등급 쇠고기인데도, 전통시장에서 살 때와 대형마트에서 살 때 가격 차이가 적지 않은데요. 추석 때 많이 쓰는 식재료들은 품목별로 어디가 싼지 알아봤습니다."

쇠고기와 버섯, 조기, 풋고추 등 신선식품은 전통시장이 저렴했고, 햄류와 맛살, 소금, 간장 등 가공식품은 주로 대형마트가 저렴했습니다.

백화점은 유일하게 500g짜리 당면이 가장 쌌습니다. 기업형 슈퍼마켓과 비교하면 800원 가량 차이났습니다.

추석 때 많이 쓰이는 24개 품목의 식재료를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에서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만큼 사면 18만8천여 원이 들었습니다.

가장 비싼 곳에서 구입하면 31만 8천여원으로 13만원 정도가 더 듭니다.

[정주영 / 서울 관악구]
"요새 너무 물가가 비싸서 특히 야채같은 건 가격이 너무 폭등을 해서 김치도 담그기가 너무 힘들고요. 애호박 하나도 너무 비싸니까 전 부치기도 겁나요."

추석 식재료를 준비하기 전 품목별로 가격 정보를 미리 확인하면 보다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hy2@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이재근
그래픽: 양다은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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