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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진화시키는 ‘인공지능 개발자’
2017-09-26 20:02 뉴스A

바둑천재 '알파고'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다가올 미래는 인공지능의 시대가 될 겁니다.

인공지능 분야에 뛰어들어 자기 몸값을 높인 젊은 개발자들을 황규락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나 심심해."

[현장음]
"속담맞추기 퀴즈 같이 풀어보실까요?"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해 퀴즈까지 내는 인공지능 스피커 인공지능을 진화시키는 개발자들이 있어 가능합니다.

사용자의 말을 모으고 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이 더 말을 잘 알아 듣고 반응하도록 이끕니다.

[윤경아 / SKT AI분석솔루션개발 팀장]
"기대치만큼 인간다운 목소리를 내야하고 톤도 만들어줘야 하니까 그런 부분에서 기대치를 높이는 과정 하나하나가 어려운거죠."

길을 찾아주는 단순한 일부터 사람을 상대로 진로 상담을 해주거나 환자 상태를 보고 암을 진단해 주는 인공지능까지 등장했습니다.

국내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2020년에는 10조원을 뛰어 넘을 전망입니다.

개발자에 대한 수요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채용에서 인공지능 연구 인력을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늘려 뽑았고, 주요 기업은 인공지능 사업부를 속속 만들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기술 뿐 아니라 데이터 특성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게 선배 개발자들의 조언입니다.

[윤경아 / SKT AI분석솔루션개발 팀장]
"본인이 인공지능에 적용하고 싶어하는 데이터가 있을 겁니다. 데이터에 맞는 기계학습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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