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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독대 아니면 불참”…다음달 독자 외교
2017-09-27 20:04 뉴스A

이번엔 '정치 쇼'라면서 불참한 홍준표 대표의 오늘을 보겠습니다.

이어서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본부중대. 1,2,3중대 불러가지고 사단장 사열하는 식으로, 그런 식으로 밥 먹는 자리에 아무런 갈 이유가 없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예고한 대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참석하는 청와대 만찬에 불참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청와대 회동은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며 문 대통령과의 독대가 아니면 만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대표는 지난 7월에도 비슷한 이유를 들어 불참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지난 7월)]
"굳이 (청와대에서) 오라고 하니, 나 들러리 못 서겠다."

정치권에선 문 대통령과 각을 세워 제1야당 대표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고 있는 홍 대표는 다음 달부터 독자적 북핵 외교에 나서겠다는 생각도 밝혔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우리가 독자적으로 미국도 가고 중국도 가고 일본도 가고 할 겁니다."

서울 영등포소방서를 찾은 홍 대표는 연휴 시작 전인 오는 금요일까지 추석맞이 민생 행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이승헌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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