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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 주장 모든 게 의혹”…김광석 형 ‘반박’
2017-09-27 19:34 뉴스A

고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의 사망사건을 재수사하는 경찰이 친형 김광복 씨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씨는 진실을 꼭 밝히겠다면서 김광석 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 고 김광석 씨의 형 김광복 씨가 굳은 표정으로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입구로 들어섭니다.

[김광복 / 고 김광석 씨 형]
"진실을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 씨는 김광석 씨의 부인 서해순 씨가 딸인 서연 양이 숨지도록 방치하고, 저작권 소송 당시 딸의 죽음을 숨겼다며 유기치사와 사기 혐의로 서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인 조사를 받게 된 김 씨는 최근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서 씨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김광복 / 고 김광석 씨 형]
"그 분이 하는 말들이 사실과 다른, 너무나 거짓이 많고. 진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김광복 / 고 김광석 씨 형]
"모든 부분이 의혹 투성입니다."

서 씨는 시댁에서 서연 양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다고 말했지만,

[김광복 / 고 김광석 씨 형]
"서해순이 보기 싫어서 멀리 했던 거지 서연이가 보기 싫었던 건 아닙니다."

서연 양의 죽음을 서 씨가 알려왔다면 저작권 소송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일 김광석 씨의 사망 의혹을 다룬 영화를 만든 이상호 기자를 불러 조사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민형입니다.

이민형 기자 peoplesbro@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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