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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盧, 댓글정치 원조”…與 “MB, 사찰 공화국”
2017-09-27 20:05 뉴스A

'적폐 청산'과 '정치보복'이라는 여야의 대립이 과거 들추기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노무현은 물론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적폐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댓글 정치의 원조는 노무현 정부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로 국정홍보처에서 주요언론보도 기사에 공무원들이 댓글을 적극적으로…"

참여정부 시절 정부 문건을 공개하며 국가정보원 등에 댓글을 달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도 가세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과거 김대중, 노무현 좌파 정권 10년의 원조적폐부터 척결해야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결국 사찰 공화국의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성역 없는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반드시 처벌해야…"

추미애 대표가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 등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이 직접 대답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르면 내일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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