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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北 미사일 잔해 분석…北 지원 끊기
2017-09-30 19:30 정치

미국 정부가 북한 미사일 잔해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부품들이 중국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을 더욱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상원 청문회에서 중국이 대북제재의 구멍이라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조 도넬리 / 美 상원의원(민주당)]
"친구들과 동맹을 겨냥한 미사일 부품을 만드는 이 제조회사들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중국) 은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잔해를 분석한 결과 중국 은행 5곳의 지원사실을 밝혀냈다는 겁니다.

은행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고 미국 정부도 일단은 신중한 태도를 보입니다.

[시걸 맨델커 / 美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
"앞으로 취할 조치에 대해 예측하지는 않겠습니다."

유엔 차원의 대북제재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중국은행의 대북거래를 확실히 차단해야 하는 상황.

[에드 로이스 / 美 하원 외교위원장(지난 12일)]
"우리는 중국 초상은행이나 농업은행 등 북한과 거래하는 주요 은행을 정조준해야 합니다."

오늘 베이징에 도착한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시진핑 주석, 양제츠 국무위원 등과 연쇄회동하며 강력한 대북제재 이행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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