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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서청원, 협박이나 하고…정치 같이 못해”
2017-10-28 19:33 뉴스A

북핵· 안보 외교를 하겠다며 미국에 갔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금 전 돌아왔습니다.

귀국하자마자 친박 서청원 의원에게 또다시 '8선이나 되서 유치한 짓'을 한다며 날을 세웠는데요. 서 의원 역시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돌아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성완종 리스트' 당시 도움을 청했다는 서청원 의원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왜 나를 엮어들어가느냐 자제시켜라", 그 이야기 한 게 전부예요."

서 의원이 갖고 있다고 주장한 녹취록을 두고도 공개할테면 해보라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어떻게 그리 유치한 짓을 하느냐 이 말이야 8선이나 되신 분이. 녹취록 있다면 한번 까보죠."

홍 대표는 어제는 미국에서 "서 의원이 깜냥도 안 되면서 덤빈다. 정치를 더럽게 배웠다"며 더 거친 표현까지 썼습니다.

서 의원 측은 막말에는 일일이 대꾸하지 않겠다며 여러 의원과 교감을 갖고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서청원 / 자유한국당 의원(지난 26일)]
"제가 한번 정확한 입장을 팩트를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모레로 예정된 의원총회가 '친박청산'을 둘러싼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roh@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김기열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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