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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YS 2주기 찾아 ‘PK 껴안기’
2017-11-22 19:58 정치

오늘 YS의 2기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거제도 고향후배, 경남고 고교후배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명순 여사 뒤를 따라 추도식장에 입장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

손 여사에게 깍듯이 인사한 뒤 김영삼 전 대통령 영정 사진 앞에 꽃바구니를 놓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거론하며 통합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문민정부 이후 우리는 더 나은 민주주의를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김 전 대통령 서거 1주년 추도식에도 참석했던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YS 차남 현철 씨의 지지를 이끌어 내며 상도동계에 공을 들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4월, 부산 서면)]
"우리 상도동 분들이 지지하는 것 보셨죠? 이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모두 하나가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과 같은 거제 출신에 경남중고 후배이기도 합니다.

적폐청산 드라이브로 야권의 반발을 사자 PK등 중도보수 진영에 구애를 보내며 통합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오늘 추도식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베트남 방문으로 불참했고, 안철수, 유승민 대표와 김무성 의원 등은 참석했지만 문 대통령은 야당 인사들과 따로 인사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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