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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윈저성 ‘세기의 결혼’ 10만 인파 몰렸다
2018-05-19 19:40 국제

잠시 후 8시부터는 영국의 해리 왕자와 미국의 할리우드 스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열립니다.

영국은 물론 전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

결혼식이 열리는 윈저성 현지에서 동정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런던에서 37킬로미터 떨어진 윈저성이 10만 명의 인파로 가득합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 해리 왕손의 결혼식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몰려 온 이들입니다.

해리 왕손은 결혼 전 마지막 밤을 형인 윌리엄과 함께 보냈습니다.

[수잔 골드스미스 /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
"그들은 가면서 사람들에게 말을 건넸어요. 저는 윌리엄 왕세손과 악수를 했어요. 매우 흥분됐어요."

미국의 할리우드 스타 메건 마클은 식장에 친정 아버지와 들어서는 전통을 깨고 혼자 입장합니다.

아버지가 심장 수술로 참석 못한 탓도 있지만 평소 페미니스트를 자처해 독립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식장에서 '순종’을 서약했던 관례 대신 직접 연설도 할 예정입니다.

결혼식 당일까지 극비인 마클의 웨딩드레스도 초미의 관심입니다. 영국 왕실 결혼의 상징인 긴 웨딩드레스의 길이가 어느 정도 일지도 주목됩니다.

제 뒤로 잠시 후 마차를 타고 윈저 시내 행진할 해리 왕손 부부의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모두가 새로운 왕실 가족 탄생에 축복을 보내고 있습니다.

윈저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림(VJ)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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