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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여야 후보, 행시·고교 ‘닮은꼴’ 격돌
2018-05-19 19:42 정치

6.13 지방선거가 이제 2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인천 광역시에서는 전·현직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맞붙었는데요.

그런데 묘하게 닮은 구석이 많습니다.

황수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징검다리 연휴 첫날.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의 표심 공략법은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같은당 기초의원 후보 개소식 순례로 조직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파이팅!"

부평구, 계양구, 중구까지 모두 14곳을 돌며 친문 핵심으로서의 강점도 전파했습니다.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문재인 대통령하고는 정치적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어요. 그래서 추구하는 게 같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는 체육행사 순례로 표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줄넘기 대회에선 직접 뛰고 어린이 체육대회에선 동심을 끌어안고 휠체어 선수단도 응원했습니다.

[현장음]
"파이팅!"

박근혜 정부 시절 친박 핵심으로 꼽혔던 유정복 후보, 하지만, '측근 정치' 프레임을 경계하며 경쟁 후보의 친문 선거 전략을 견제했습니다.

[유정복 /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
"그저 사람 이름 끌어다가 중앙정치권이 시민들의 행복을 마치 책임지듯이 얘기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고…"

[황수현 기자]
"외나무 다리 위에서 마주한 두 사람, 지금은 엇갈려 있지만 닮은 이력을 가졌습니다.

인천 제물포 고등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행정고시도 연이어 합격했습니다."

닮은 듯 다른 두 사람

여기에 친안철수계인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도 복지 인천을 만들겠다며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김용우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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