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빵 먹고 투표율 빵 터지길”…투표율 높이기 홍보전
2018-06-01 19:46 정치

지난 2014년 지방선거 투표율입니다. 56.8%였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이번 선거의 투표율을 끌어올릴 묘안을 찾느라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투표빵, 선거라떼같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총동원됐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놀이기구 대관람차, 부산 해운대 모래사장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투표 독려’ 최고의 장소입니다.

커피, 쿠키, 어묵도 홍보대사가 됐습니다.

"하!"

화성행궁에서 펼쳐진 무예 공연

"펑"

허위비방 척결 문구가 드러나고 칼로 '흑색선전'을 베어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대전의 유명 빵집엔 기표 기호를 그려 넣은 '투표빵'이 등장했습니다.

[김도형 기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빵의 포장지에도 이렇게 투표하자는 문구를 넣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두수 / 대전 중구]
"투표 날이 다가왔구나. 6월 13일에 투표를 해야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역대 지방 선거 투표율은 6번 가운데 5번, 6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대형 이슈에 가려 투표율이 더 떨어질까 우려한 선관위가 '생활 밀착형’ 홍보에 나섰습니다.

유명 연예인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경남도지사로." "푸하하하." "당선되셨습니다."
"노는 사람 없이 일자리 구축해주셔야 되고요."

중앙선관위가 선거 홍보에 투입한 금액만 213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고 싶으신가요?" "6월 13일."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호 김용우
영상편집 : 김태균
영상제공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