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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청년들]‘도시어부’ 덕에 ‘낚싯배 복덕방’ 인기
2018-06-01 20:11 사회

바다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소개하는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최근 낚시가 국민 레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낚시 고객과 선장을 모바일로 연결해주는 스타트업도 생겼다고 합니다.

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리얼 낚시 예능 '도시어부'의 인기로 낚시가 국민 레저로 더 친숙하게 다가간 탓일까.

태어나 첫 낚시인데도 수확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불어나는 낚시 인구에 주목한 한 스타트업이 현장 예약 중심의 배낚시 중개 시장에 모바일을 끌어들였습니다.

[이현수  기자]
"전국에 흩어진 선장과 고객을 IT 모바일 기술로 연결해 배낚시 예약 중개 서비스의 혁신을 이뤄냈습니다."

제휴를 맺은 선장은 천여 명.

[이성창 / A업체 이사]
"주요 항구에 가서 숙식하면서 한번 저희가 인터넷에 팔아보겠다, 설득도 하고 빌기도 하고…

낚시대, 미끼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배를 골라 예약만 하면 준비 끝입니다.

[김지수 / 인천 송도]
"애플리케이션을 보고 쉽게 찾아와서 물고기도 잡고 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 회사는 e-커머스 분야에서 급성장한 전문가들이 만들었습니다.

주로 선장 매출의 15% 정도를 중개수수료로 받으며 월 1억 원 가량을 벌어 들입니다.

[조맹섭 / A업체 대표]
"카드 결제 되게 해주자, 너무 힘들었어요. 선장님들이 온라인 혹은 모바일로 배 예약하는 걸 이해를 못하셔서…"

배마다 보조 인력을 투입하면서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낚시인들이 필요로 하는 편의를 제공하고 오로지 낚시에 집중하도록 돕는 플랫폼 탄생으로 인해, 낚시 업계는 더 활기를 맞았습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김기범
영상편집 : 배영주
그래픽 :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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