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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춤’에 ‘상어춤’…여야 지도부 홍보영상 대결
2018-06-01 19:42 정치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당 대표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더 인기를 끄는 홍보영상 경쟁을, 황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총알 총알 총알, 쩐다 쩐다 쩐다"

무표정한 얼굴로 어깨춤을 추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SNS 홍보영상 한 편으로 단 40시간 만에 정치후원금 한도를 채운 박주민 의원도 찬조 출연했습니다.

[현장음]
함께하고 싶나! 더치페이 하자!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한 율동과 가사로 지방선거 후원을 유도합니다.

[현장음]
"한국당! 뚜루뚜뚜뚜! 기호 2번!"

자유한국당은 표심 잡기에 중앙선대위와 당 지도부까지 총출동했습니다.

당 선거 로고송인 '아기상어'에 맞춰 현란한 율동으로 다양한 상어춤을 선보였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아예, 막춤으로 시선을 끌어모았습니다.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배현진 송파을 후보 등도 각양각색의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귀에 익은 그룹 HOT의 노래 가사를 개사하고 당 간판인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얼굴을 넣은 색감있는 홍보영상을,

민주평화당도 인기 선거 로고송을 선택하고 기호 4번을 뽑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거대 정당 틈바구니에서 차별화에 나선 정의당까지

[현장음]
"그놈이 그놈같다고 생각될 때 정의당을 선택하십시오."

6.13 지방선거에 뛰어든 모든 정당들이 톡톡 튀는 노래와 춤, 선거 문구를 들고 유권자에 다가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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