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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선방에 최고 평점…슈퍼스타된 조현우
2018-06-28 19:26 뉴스A

기적은 골키퍼 조현우의 '거미 손'에서 시작됐습니다.

알고 봤더니 1,2진이 사정이 생겼을 때 출전하는 3순위 골키퍼였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현우가 막은 결정적인 유효 슈팅은 모두 6개.

BBC로부터 최고 평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와 김진현에 이어 세번째 선수로 대표팀에 승선한 조현우.

특유의 민첩성과 성실함은 신태용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조긍연 /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골이다 싶은 골도 많이 잡아내고. 감독들 얘기도 쏙속 잘 받아들이고. 대표선수 될 것이라고 의심치 않았습니다."

프로축구 대구 소속인 조현우는 리그에서도 거미손으로 통합니다.

세계적인 골키퍼 데 헤아와 비교되며 대구 데 헤아로 불릴 정도입니다.

외신들은 그의 오랜 꿈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점치는 상황.

정작 조현우는 "다른 골키퍼가 출전했더라면 더 잘했을 것"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이희영 / 조현우 선수 부인]
"관심이 이렇게 갑자기 쏟아지는 것이 의아하다. 축구는 골키퍼가 관심을 많이 받는 것이 크게 좋은 일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김병지와 이운재를 이어 대표팀 골문을 10년 이상 책임져야 할 조현우. 세계적인 수문장의 등장은 이번 월드컵 최대 수확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irontiger@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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