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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아동 위해…건강한 영양식 배달합니다
2018-06-28 20:02 뉴스A

저출산 극복 정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태어난 아이들은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을까요?

가정 형편에 따라, 아이들 영양 상태는 사뭇 다른데요.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방안을 채널A와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취재했습니다.

이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9살 A군의 식단입니다.

쌀밥에 소시지볶음과 된장찌개가 전부.

과일은 학교 급식이나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중산층 가정의 8살 B군의 식단.

잡곡밥에 소불고기, 다섯 종류가 넘는 밑반찬에 후식으로 과일까지 먹습니다.

[김원경 / 서울대병원 급식영양과 파트장]
"(A군은 영양 불균형으로) 향후에 어른이 됐을 때 다양한 만성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영양사가 직접 짠 식단에 따라 만든 도시락입니다.

영양 간식과 학용품 등과 함께 배달되는 선물상자는 사회공헌단체가 준비했습니다.

[박윤수 / 봉사자]
"아이들이 이걸 받고 엄청 좋아할 것을 생각하니까 힘들지 않은 것 같아요."

상자 안에는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건강한 간식이 들어있습니다.

[최진희 / 행복상자 기부업체 관계자]
"살구같은 경우는 칼륨이나 칼슘 그리고 식이섬유가 많아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이정민 / 행복상자 기부업체 관계자]
"건강한 선물을 해 줌으로써 아이들이 기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

국제구호개발기구는 보호자가 돌봐주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스스로 건강한 음식을 요리하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채널A 뉴스 이상희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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