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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비핵화 진전 없으면 훈련 재개”
2018-06-28 19:54 뉴스A

한·중·일 순방길에 나선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입국해 송영무 국방장관과 만났습니다.

북한과의 관계 개선 속에 앞으로 한미연합훈련을 어떻게 할 지 논의했는데요.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미흡하면 언제든 재개한다는 원칙을 확정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마중 나온 송영무 국방장관과 함께 국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습니다.

이어 단상에 선 매티스 국방장관은 최근 일각에서 거론된 주한미군 감축론을 일축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현재 주한미군 규모와 그 수준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포함됩니다."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한미연합훈련 재개 문제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연합훈련 중단 여부를 결정할 때 고려할 가이드라인도 정했습니다.

북한 비핵화 진전 상황, 각 부대 전투대비 태세를 조건으로 걸었습니다.

특히 제 1조건으로 북한의 비핵화 진전 없이는 추가 훈련 중단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각 부대의 대비태세가 떨어지지 않도록 훈련은 필요하다"며 한미연합훈련은 계속 유지된다는 원칙을 설명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또 조기에 전시작전권을 전환하기로 합의하고 우리 군이 필요한 조건을 빨리 충족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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