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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서울대병원까지…환자 이동경로 확인
2018-09-09 19:20 뉴스A

이 남성은 어떤 경로로 서울대병원의 국가지정 격리병동에 입원하게 됐을까요.

이 남성이 거쳐간 장소를 신선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3주 간 쿠웨이트에 머물렀던 A씨가 귀국길에 오른 건 지난 6일 밤 10시 35분.

경유지인 두바이에서 인천 행 에미레이트 항공기를 탑승했습니다.

당시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던 A씨 주변에는 승객 10명과 승무원 3명이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건 그제 오후 5시 13분.

검역관 그리고 출입국심사관 등과 만났고, 공항을 빠져나갈 때까지 도우미가 끌어준 휠체어를 이용했습니다.

이후 A씨는 마중나온 아내와 함께 공항 리무진 택시를 탔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 도착한 건 저녁 7시 22분쯤. 응급실 외부에 별도로 설치된 격리진료실에서 메르스 증상이 확인됐고, 병원 측은 보건당국에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음압격리구급차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건 어제 새벽 0시33분.

오후 4시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로 메르스 양성이 최종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공항 내 이동경로와 추가 접촉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fresh@donga.com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이혜진
그래픽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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