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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쌍용 줄줄이 내리막…벼랑 끝 완성차
2018-10-26 19:37 경제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와 쌍용차도 충격적인 경영성적표를 내놨습니다.

우리 경제를 떠받쳐왔던 자동차 산업 전체로 위기가 번지고 있습니다.

먼저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 역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기아차가 기록한 영업이익 1173억원은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3000억원 수준을 크게 벗어났습니다.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아 차량 판매가 4% 넘게 줄었습니다.

22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쌍용차는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경영정상화까지 갈 길이 먼 한국GM도 올해 1조원 안팎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르노삼성 역시 생산과 내수, 수출 트리플 부진을 피하지 못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6.1% 줄었습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연구개발보다 양적 성장에만 치중해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항구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경쟁사들은 대규모로 투자를 했어요. (2016년 기준) 독일이 49조원이고, 일본이 37조, 우리가 7조5천억이란 말이죠."

고질적인 고비용과 저효율 구조 속에 국내 자동차 산업이 벼랑 끝에 몰렸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soon@donga.com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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