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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 했는데 소비심리 하락…현실 경제 ‘깜깜’
2018-10-26 19:44 경제

"소득주도 성장에는 문제가 없다.
연말이면 성과가 나올 것이다."

청와대는 올 8월 이렇게 장담했습니다.

하지만 소비 심리는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정부가 나랏돈을 풀고 있는데도 그렇습니다.

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지민 / 서울 성북구]
"계속해서 힘들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취업문이 안 그래도 좁았는데 갈수록 계속해서 좁아진다는 느낌을…"

[이건재 / 서울 강북구]
"외식을 많이 안 하고 필요한 것, 웬만하면 나중에 사거나 이런 식으로. 아주 필요할 때만…"

가처분 소득을 늘려 소비를 키운다는 취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적극적인 확대 재정으로 편성된 2019년 예산안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정책을 시행한 지 1년 6개월이지만 소득과 소비에 대한 전망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습니다.

올해 하락 추세를 보여온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들어 10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더 많아진 것입니다.

경기 침체와 주가 하락 등으로 다음 달 소비심리는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의 결실을 기대하기엔 현실 경제 여건이 어둡기만 합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이혜리
그래픽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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