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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리듬체조 요정서 지도자 변신 ‘인생 2막’
2018-10-26 20:15 스포츠

체조 요정 손연재가 지도자로 변신했습니다.

제2의 손연재를 꿈꾸는 아시아 꿈나무 170명에게 특별한 무대를 마련해 노하우 전수에 나섰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려운 연기를 척척 선보이는 어린이 선수들.

자유자재로 공을 굴리지만 안타까운 실수도 나옵니다.

[김단비 / 리듬체조 꿈나무]
"마지막에 조금 실수가 있어서 아까웠지만 괜찮았어요."

일본, 싱가포르 등 외국 꿈나무들도 무대에 나섰습니다.

[레나 림 / 싱가포르]
"손연재 선수 같이 되고 싶어요. 손연재 선수를 좋아하고 굉장히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손연재가 은퇴 이후 직접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아시아 각국의 리듬체조 꿈나무들 170명이 참가했습니다.

손에 땀을 쥐는 분위기가 여느 국제대회 못지 않습니다.

"무대 뒤편에선 각 나라에서 온 리듬체조 꿈나무들이 자신의 경기 차례를 기다리며 연습 삼매경입니다."

어린 선수들을 바라보는 손연재는 흐뭇합니다.

자신에게 부족했던 국제대회 기회를 꿈나무들에게 직접 만들어줬기 때문입니다.

[손연재 /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앞으로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이 어렸을때 이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는, 의미가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현역 시절 체조 요정으로 불리며 국제무대를 누볐던 손연재.

연예계 진출이 아닌, 지도자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손연재는 내일 워크숍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합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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