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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국회 정상화
2018-11-21 19:50 뉴스A

여야가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국정조사로 따져보는 데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강원도 지역구 의원들이 관련된 강원랜드 채용비리도 포함할 지를 놓고 해석이 제각각입니다.

안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본회의 불발 이후 멈춰섰던 국회가 가까스로 정상화됐습니다.

파행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민주당이 받아들인 겁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고용세습이나 취업비리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없다고 문제제기 했지만 국정조사를 하는 것으로 서로 절충했고요."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에서 출발한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민주당은 정치공세라고 맞서왔습니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 감싸기'라는 야권의 공세에다 내년도 예산처리에도 비상이 걸리자 결국 수용으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국정조사 대상을 놓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최근 3년 이내로 특정하자고 나선 반면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5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부분입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지난 2013년 발생한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까지 포함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실무 협상 과정에서 공방도 예상됩니다.

여야는 또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과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한 관련법을 정기 국회내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이승훈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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